부안서 30대男 흉기에 찔려 숨져

3일 오후 2시께 전북 부안군 진서면 김모(66)씨의 집 부근에서 김씨의 아들(37)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숨졌고 목과 가슴, 허벅지 등 4곳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들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는데 아들이 갑자기 흉기로 자해하면서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김씨의 아들이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살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김씨와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