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소녀' 정다래 전주 온다

7일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팡파르'…전북, 최유라·권한얼 금빛 물살 기대

(좌)서정일 전북수영연맹 회장, 정다래 亞게임 금메달 리스트. (desk@jjan.kr)

지난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우승하며 수영 스타로 떠오른 '4차원 소녀' 정다래(20·서울시청)가 전주에 온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전주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3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엔 정다래 말고도 현재 우리나라 수영 국가대표 전원이 총출동한다.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현재 호주와 미국에서 전지 훈련 중인 '마린보이' 박태환(22)만 빠졌다.

 

제26회 대회부터 5년 연속으로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북은 전라북도체육회(여자 일반)와 전주시청(남자 일반)을 비롯해 초·중·고교·대학·일반부 총 150여 명이 출전한다. 전국적으로는 1300여 명의 선수가 △경영 △수구 △다이빙 등 세 종목에서 소속 대항으로 자웅을 겨룬다.

 

전북수영연맹 김영훈 전무(56)는 "지금까지 이 대회에 대표팀이 나온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전부 참가했다"며 "전북에선 도체육회 최혜라(여자 일반 개인 혼영 200m·400m)와 전주시청 권한얼(남자 일반 접영 50m·100m)이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