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 송천동 한라건설 비발디 1·2단지 973가구를 시작으로 10월 서부신시가지 주상복합 126가구와 혁신도시 내 LH공사 302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월에 혁신도시에 우미 681가구, 한백 460가구 등 총 6개 단지에 25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05년도 하반기 분양 물량 3079가구 이후 최고치로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 이후 신규공급이 지연되는 등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시는 풀이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공급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 중심의 85㎡(옛 30평형대) 규모인 것은 경기침체와 소득하락으로 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넓은 집을 팔고 중·소형으로 갈아타거나, 1~2인 가구 등 소가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착공하는 아파트도 8개 단지 364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지난 2007년 10개 단지 4259가구를 착공한 이후 가장 많은 착공 물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