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 등 민주당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들은 5일 전북도를 방문해 도의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대상사업을 논의한 가운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약속했다.
이날 전북방문에는 국회 예결위 간사인 강 의원과 오제세 의원, 도내 출신 김춘진 의원과 최규성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완주군 봉동 소재 KIST 전북분원을 방문해 김완주 도지사로부터 도정현황을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개발청을 신설해 사업을 전담토록 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또 새만금신항만 건설과 새만금 내부개발, 익산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탄소밸리 구축,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 기술연구소 건설, 태권도공원 조성, 무주 ~ 설천 국도 확포장 등 7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예결위원들은 "새만금 관련사업 등 도내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가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