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기공식

6일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건립 기공식이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열렸다. (desk@jjan.kr)

방사선육종 연구개발을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건립 기공식이 6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장기철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 김재규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 등 내빈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김영진 소장과 직원 등이 참석해 방사선육종기술의 메카로의 도약을 기대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 시행하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오는 2013년까지 총 132억원(농림수산식품부 지원)이 투입되어 건축면적 300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대 실험시설로는 유리온실(1320㎡), 버섯재배사, 식물 해조류 균류배양시설, 파이토트론 시설 및 실험기기 장비가 구축된다.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조성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종자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수립한'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기능성 작물과 원예 작물 등의 방사선 육종 외에도 그동안 거의 시도하지 않은 해조류 및 버섯류 등의 돌연변이 육종과 함께, 이온빔 등을 이용한 신(新)방사선 육종 기술 개발, 우주선(우주 방사선)을 이용한 우주농업 연구 등 방사선 육종 기반 기술 개발과 관련 분야의 산·학·연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현재 7품목 20품종으로 세계 25위권 수준인 국내 방사선 육종 연구 수준을 2020년까지 20품목 120품종으로 끌어올려 세계 8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