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개발의 출발점인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무총리 소속의 새만금사업 정책 심의·의결기구인 새만금위원회는 7일 오전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 결과, 별다른 변경 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달 내에 신시도 개발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기본계획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시도 개발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5월, 민간 컨소시엄을 개발사업자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이후 7월에 (주)새만금을 설립했다.
개발 사업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일원 6ha에 총 784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2단계에 걸쳐 휴게시설과 전망대, 숙박시설 등을 개발하는 것.
이후 개발사업의 뼈대인 기본계획안에 대한 정부 관계부처와의 협의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사실상 막바지 승인 절차만 남겨 놓았다.
나아가 기본계획과 함께 실시계획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어서, 빠르면 오는 10월이면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 사업에 대한 공사 착공도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시도 개발 사업이 연내 추진됨으로써, 새만금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시도 개발 사업은 1단계(2011∼2014년)에 휴양문화시설과 모노레일, 전망대, 숙박시설, 타워형 열기구, 관광안내소, 레스토랑 등이, 2단계(2014∼2015년)에는 전문식당과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