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 배우러 왔습니다"

中 '광주유씨 무역발전유한공사' 직원들 교육

지난 5일 중국 광저우 '광주유씨(국제)무역발전유한공사' 의 판매장 점장 등 32명이 진안을 방문해 홍삼 재배 및 가공과정을 둘러봤다. (desk@jjan.kr)

국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진안홍삼이 해외에서도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중국 광저우 소재 '광주유씨(국제)무역발전유한공사' 직원 32명이 방문해 진안홍삼 판매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유씨회사의 유문청 대표는 "중국인에게 진안홍삼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판매직원의 사전교육이 필요했다"며 이번 진안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 각지에 소재한 판매장의 점장들로, 오는 9월 진안홍삼의 대대적인 판매를 앞두고 유문청 대표가 판매전략으로 제품의 생산여건 및 가공실태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진안방문이 기획됐다.

 

이번 방문은 진안인삼재배 및 가공에 대한 이론교육 5시간과 인삼재배지 방문, 홍삼가공공장 견학 등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유씨회사 방문객 환영 만찬에 참석한 송영선 진안군수는 13억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안홍삼을 판매하는 유문청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선조로부터 천년을 이어온 소중한 고려홍삼을 진안군이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진안홍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중국대륙에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씨회사와 수출계약 체결 및 이번 방문행사를 주관한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의 정종옥 단장은 "이번 방문으로 상호간에 더운 긴밀한 관계로 발전되었고 진안홍삼이 중국인에게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중국수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지난 4월 광주유씨(국제)무역발전유한공사(이하 유씨회사)와의 진안홍삼 및 가공제품 중국 대리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수출용 홍삼제품 생산을 위한 포장재 개선과 수출물량 확보 등 실질적인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심양, 홍콩, 대만 등 해외에 8개의 판매장에서 진안홍삼이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기타 도시 3곳에서도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