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열풍 속 '가수되는 법' 책 잇따라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오디션 열풍 속에 '가수되는 법'을 안내하는 책들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이들 책은 노래 잘하는 법부터 방송사나 기획사의 오디션에 응시하는 방법까지 갖가지 실용적인 정보를 담아 가수 지망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동훈 씨가 쓴 '나도 가수다'(책이있는풍경 펴냄)는 가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정보와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어떤 유형의 가수가 될 것인지를 설정하고 음감과 박자감 등 기본기를 무장한 후 가수의 문을 두드리기까지 단계별 조언을 담고 있다.

 

'자신감 있게 노래하고 말하라' '표정이 없어서는 안 된다' '기본기는 갖춰야 한다' '나 자신을 믿자' 등 오디션 팁도 전한다.

 

276쪽. 1만2천원.

 

폴 에드워즈가 쓴 '하우 투 랩'(한스미디어 펴냄)은 랩의 기술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 랩 인문서다.

 

래퍼의 창작과정과 음악이론 등을 연구해온 저자는 100명 이상의 힙합 MC(Microphone Controller)들을 인터뷰해 랩의 창작부터 공연까지의 실용적인 정보를 수록했다.

 

최경은 옮김. 404쪽. 1만8천원.

 

이밖에 SG워너비와 이승철 등의 곡을 쓴 인기 작곡가 조영수 씨도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하는 노하우를 담은 '스타 오디션 가수의 탄생'(한국경제신문사 펴냄)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