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전북지역은 간밤에 빗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큰 피해는 없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0일 오전 군산과 정읍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날오전 9시 현재 군산 75㎜, 고창 65.5㎜, 임실 부안 위도 57.5㎜, 임실 53.5㎜, 익산52.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9일 130㎜의 강수량을 기록했던 장수에서 낙석피해가 발생했으나 낙석량이 적어 인명피해나 장시간 도로통제는 없었고 일부 지역에 침수 신고가 접수된 것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새벽 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오후까지 50~150㎜ 지리산 등 최고 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비는 국지성집중호우가 많으니 지리산 피서객이나 여행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