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대는 11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부안과익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하는 등 전북 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이날새벽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익산 392.5㎜를 비롯해 군산 387.5㎜, 완주 322㎜, 김제 286㎜, 장수 276㎜, 전주 263.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북 대부분의 시ㆍ군에서 비가 그쳤거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새벽에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오후에 지역에 따라다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축대와 절개지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