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전북 공무원 신규자 교육과정 1등에 순창군청 윤선호 씨

"항상 저를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5월에 결혼한 아내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열심히 공부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로 내고장 순창을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전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4일까지 4주간의 신규자 교육과정에서 1등을 차지한 순창군 지역경제과 윤선호(30)씨의 수상 소감이다.

 

전북 14개 시·군에서 내노라하는 공무원들이 모두 모인 교육에서 분임토의 발표를 비롯해 시험성적 1등을 기록하며 순창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윤씨는 순창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전직 공무원인 아버지(윤영철, 퇴직)를 따라 군청을 오가며 항상 공무원에 대한 친근감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윤씨는 고향인 순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 지역이 아닌 순창의 공무원이 되고자 했고, 지난 2008년 순창군청에 입사한 이래 농림축산과와 인계면사무소를 거쳐 지난해 지역경제과로 발령을 받고 자동차 과태료 부과 및 징수를 담당하고 있다.

 

자동차 과태료는 일반 세금과 달리 납부를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 10년치의 체납액 5억7000여만원이 묵어있었다.

 

윤씨는 자동차과태료 징수를 위해 쌀 직불금 압류와 관내 금융기관 예금에 압류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1억여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둬 지난 3월 순창군수 표창까지 받았다.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압류를 신규 공무원이 해낸 창조적 아이디어와 추진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윤 씨는 "앞으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겸손해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의 모습으로 순창군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