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백지순, 생애 '첫 금' 쐈다

대학연맹양궁대회 리커브 개인종합 우승

한일장신대(총장 정장복) 양궁부(코치 박종우) 백지순(인문사회과학부 1학년)이 태어나서 첫 금메달을 안았다.

 

백지순은 8일 광주여대 양궁장에서 벌어진 '제14회 한국대학연맹양궁대회' 남대부 리커브(recurve) 경기 결승에서 한국체대 이진식을 6-2로 누르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리커브는 날개 위·아래 끝부분이 반대 방향으로 구부러진 활로 경기하는 종목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백지순은 32강부터 4강까지 6-0, 7-1, 7-3, 6-2, 6-2로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그는 "중·고등학교 때도 우승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훈련에 더 매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