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혁은 12일 경북 경주 서라벌골프장 마운틴·밸리코스(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이틀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정영석(24)과 연장전에 들어간 이동혁은 연장 첫 번째 홀인 347야드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는 장타 실력을 뽐내며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1천400만원을 받았다.
키 185㎝에 몸무게 110㎏의 건장한 체격인 이동혁은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340~350야드에 달하는 장타자다.
특히 이날 연장 대결이 벌어진 18번 홀에서 지난주 연습 라운드 중 홀인원을 기록, 골프장에서 발행하는 홀인원 증서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