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파운드 예선 1위

한국이 2011년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컴파운드 오픈 예선에서 4천52점을 쏘아 미국(4천10점)과 체코(4천5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억수(46)와 고성길(39), 권현주(41)가 남자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과 작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억수는 컴파운드 오픈 개인전 예선에서도 1천369점을 쏘아 2위에 올랐다.

 

권현주는 6위, 고성길은 18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유순덕(39)과 이성희(52)가 각각 15위와 19위를 차지해 예선을 통과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내년 런던 패럴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려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