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휴가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휴가철 교통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사이카와 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찰을 총동원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총1만532건의 교통사고 중 12.3%에 달하는 1338건이 휴가철(7월15~8월31일)에 집중됐다. 특히 음주사망사고의 경우 휴가철에만 17.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교통사고 주의보를 발령과 함께 유원지 주변과 유흥업소 등 음주운전이 빈번한 지역을 동시 다발적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해수욕장과 휴양림 등 피서지 주변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겠다"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피서지 주변 도로에 대한 검문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