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올스타전의 행사계획을 14일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펼쳐질 홈런 레이스에는 최재훈과 김강 외에 북부리그의 이두환(두산), 정현석(경찰야구단)과 남부리그의 김다원(KIA), 나성용(한화) 등 차세대 거포들이 나서 시원한 홈런포를 날릴 예정이다.
홈런레이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군산상고 출신으로 한때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김봉연 극동대 교수, 김준환 원광대 감독, 김성한 전 KIA 타이거즈 감독, 김일권 전 삼성코치의 팬 사인회가 20분간 열린다.
경기 우승팀은 상금 500만 원을 받고 최우수선수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가져간다.
입장은 무료이고 사인볼과 모자 등이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비가 내리면 경기는 17일로 순연된다.
이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가 녹화해 다음날 오전 9시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예정 선수 가운데 남부리그의 김명성(롯데)·임현준(삼성), 북부리그의 박종훈(SK)은 1군에 올라갔거나 다치는 바람에 이경우(롯데)·박민규(삼성)·임정우(SK)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