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실제 조류발생상황을 가정해 황토살포부터 취수 수문 조정, 정수 처리 강화 등 댐과 정수장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용담댐관리단은 전북 최대 수원인 용담호의 수질관리를 위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조류발생 대비 비상방제대책을 실시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주 1회 이상 수질검사, 조류 유입 방지막 설치, 수중폭기 장치 가동, 황토 살포, 정수장 이취미 분석 강화 등이다.
용담호는 지난해 홍수기 이후 19일동안 조류예보가 발령됐으나, 취수탑 조류 차단막 설치, 황토 살포, 심층 취수 등을 실시해 냄새 없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 바 있다.
용담댐관리단은 앞으로도 상시 조류 모니터링과 황토 살포 등 조류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제 대책을 추진해 깨끗한 상수원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류는 여름철 집중강우 시 탁수 등과 함께 유입된 영양물질과 따뜻한 수온 때문에 증가하게 되는데, 조류가 생길 경우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는 있으나, 대부분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