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무원대상 신규시책 아이디어 공모

정읍시가 시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발전 원동력이 될수 있는 신규시책 공모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실있는 시정 구현 및 2012년도 신규 국가예산사업 발굴을 위해 신규 시책발굴 경진대회 및 전문가 초청 신규시책 토론회를 가졌다.

 

총 223건의 발굴시책이 제출되어 기획예산관에서 타당성 있는 시책 111건을 선정한 후 2차 심사에서 20건으로 압축했다.

 

시는 19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건의 시책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과 사업 기대효과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펼쳐 최종 5개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책은 △아시아 최대 내장호 출렁다리 설치 △입암면 대흥리 천연염색 직물단지 복원 및 관광화 △황토현 전적지내 동학수련원시설 △생태공원내 미로공원조성 △정읍만의 독특한 쌍화차 특화거리 조성 등이다.

 

내장산과 연계한 아시아 최대 내장호 출렁다리 설치사업에 대해 신원식 전북도청 정책개발담당은 "내장산이라는 정읍 상징에 대한 제안자의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 시책이다"며 "노력 여하에 따라 전액 국비확보도 가능한 사업이다"고 평가했다.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정읍 입암면 대흥리의 천연염색 직물단지 복원 및 관광화 사업'과 관련해"전통있고 희소성 있는 직물단지는 정읍만의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폐공장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와 함께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농 의류 생산단지로 육성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은"공무원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선정된 시책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앞으로 국가예산확보 대상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