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제시 및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를 9개 노선으로 세분화한 후 교통량 및 교통류·가로망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신호체계 및 신호시간을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같이 교통신호체계가 전면 개선될 경우 차량지체와 정지횟수가 최소화 돼 쾌적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번 사업에서는 연속진행연동 시스템을 도입, 지방도 716호선(김제∼이서 간) 및 국도 1호선(김제∼전주 간) 이용자의 불편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등속도인 80km/h보다 높은 속도로 주행 시 자주 정지하게 되는 과속 억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보행자가 없는 횡단보도와 좌회전 차량이 없는 교차로에 고정신호를 부여하여 차량 지체와 신호위반 원인이 되는 문제를 보행자 작동신호기와 비보호 좌회전 적용으로 해소, 지체감소 및 차량운전자 준법운행, 보행자 보호 등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김제서 나익섭 교통관리계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과 관련한 교통표지판 및 노면표지를 일제 정비하고, 주민홍보를 위한 플래카드 게첨, VMS홍보, 출·퇴근시간대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주민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신속한 정착을 위한 현장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