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들은 루게릭 요양소 건립을 추진하는 승일희망재단이 여름 방학을 맞아 다음달 6일 노량진 CTS컨벤션홀에서 여는 청소년 캠프 '천사의 손길 리더십 캠프'에 일일 강사로 참여한다.
승일희망재단은 9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현대모비스 농구단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로 있는 재단법인으로, 청소년에게 루게릭병을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강원래, 양동근, 정준은 각자 자원봉사 경험을 들려주며, 루게릭병으로 전신이 마비돼 눈 깜박임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박승일 코치도 영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루게릭병의 증상과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배우고 재단의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한 신문 만들기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교육수료증과 함께 박승일 코치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책 '눈으로 희망을 쓰다'(웅진지식하우스 출간)를 선물로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1-고2 청소년이나 캠프 진행을 도울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승일희망재단(☎ 02-3453-686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