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에 지친 학생들이 전주천에 뛰어듭니다.
"첨벙" 소리와 함께 찌는 듯한 더위도 날아갑니다.
물 속에서 하는 축구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자, 다리 아래로 피서를 나온 가족들도 생깁니다.
전주 경기전을 찾은 여성들은 양산이나 모자를 썼습니다.
불쾌지수를 높이는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오거리 문화광장 야외 분수가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전주기상대는 "낮 기온이 연일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도 높으니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북일보 류옥진입니다.
/ 촬영편집 이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