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09년부터 탑프루트 시범단지에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해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친환경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의 현장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탑프루트 시범단지는 반딧불사과의 주산지인 무풍면에 조성된 곳으로 17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생산비 절감 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주선하고 석회유황합제 제조기와 병해충방제용 친환경자재 등을 구입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사과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프루트로 선정되는 등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탑프루트 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서'시범단지우수상·품질우수상'등을 석권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하는 등 무주군을 대표하는 전략 품목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수출여름딸기도 군의 효자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0.6ha 규모의 수출용 고랭지 여름딸기 생산단지를 조성해 12톤 분량의 딸기를 생산했던 무주군은 올해 0.5ha규모의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랭지 수출여름딸기 생산 시범단지사업에는 4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군은 사업비 총 9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생산시설 및 선별장 지원, 그리고 현장컨설팅과 수출 관련 교육, 판로개척을 위한 선별 포장 교육 등을 추진해 농가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무풍면 여름딸기는 지난 2007년도에 무주군과 MOU를 체결했던 농촌진흥청 고랭지 농업연구센터로부터 국내 육성 품종인'고하'3만본을 공급받아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올해는 30톤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 해발 900m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우리 군에서도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사과와 여름딸기 시범단지 운영 역시 그 일환으로 지역과 농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보다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