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나눔장터는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가계의 고통을 함께 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수집해 다문화가족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나눔 문화확산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고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연 6회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날 나눔장터는 기관, 단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기증한 의류, 완구류, 도서류 등 재활용품 500여점이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순창읍 소재 효성지업사(대표 김순례)에서 여름슈즈, 생필품 등 200여점을 기증해 훈훈함을 전했다.
또 나눔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지난 7월 6일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장터가 열릴 때마다 계속 참여하고 있다는 자원봉사자 이경희씨(52.여)는 "무더운 날씨여서 힘들기도 했지만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뜻과 의미가 담긴 봉사라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