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의 전통 한지 제조기업인 천양제지(대표 최영재)가 전통 한지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건강 제품을 만들어 특허를 등록, 눈길을 끌고 있다.
천양제지는 한지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인 닥나무의 열수추출물과 한지의 원료인 인피부(껍질) 외에 목질부(속대)로 각각 면역활성·증진 기능과 항염 및 항아토피성 피부염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신청했다.
특허 결정에 따라 닥나무 줄기의 열수추출물과 속대를 이용하여 면역활성화 및 면역증강과 항염 및 항아토피용 약제, 식품, 음료 및 인테리어용 소재로 개발의 길이 열리고, 전통산업의 이용에 국한됐던 닥나무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로의 전환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