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 결선에서 박태환이 1레인의 불리한 조건을 넘어 1등을 차지한 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04로 '맞수' 쑨양(중국 3분 43초 24)과 세계기록 (3분 40초 07)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 3분 44초14)을 제치고 1위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 이어 자유형 400m 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