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농번기 빈집털이 일당 검거

전북 정읍경찰서는 25일 빈 농가와 재래시장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심모(20.무직)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김모(19)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4월15일부터 6월20일까지 정읍시 시기동 일대의 빈 농가를 물색해 창문을 뜯거나 열려진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현금과 귀금속 등(시가 1천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농번기를 노려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