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여자 배구팀이 '2011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종합선수권대회' 여대부 정상에 올랐다. 대회 4연패이자 통산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는 단국대(준우승)와 목포과학대(3위)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까지 직행했다. 우석대는 지난달 '2011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에서 5연패를 거두는 등 자타 공인 우리나라 여자 대학 배구 최강.
우석대는 이번 대회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 감독상 우석대 정기남 감독 ▲최우수 선수상 김현아 ▲공격상 윤은진 ▲블로킹상 한정은 ▲서브상 배한이가 각각 차지했다.
정기남 감독(56)은 "이번 우승은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자신감과 투지, 대학과 전라북도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일궈낸 합작품"이라며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물론 조직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