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자유형 종목에서 원광대(감독 김성태)와 전주대(감독 박진규)는 4체급에서 3명이 금메달, 1명이 은메달을 땄다. 전주대 박찬희(55㎏급)·김창수(60㎏급)와 원광대 안종기(74㎏급)가 금메달, 원광대 박병규(96㎏급)가 은메달 주인공. 전주대 노태일(60㎏급)과 원광대 오창석(84㎏급)·강원중(96㎏급)도 자유형에서 동 3개를 보탰다. 전주대 김창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그레코로만형에서도 두 대학은 선전했다.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전주대 김지훈이 우승했고, 같은 학교 정진웅과 한강산, 박기덕이 각각 60㎏급과 84㎏급, 120㎏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광대 박지웅은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120㎏급 3위에 올랐다.
고등부 아우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전북체고(감독 김을영)는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금 4개와 은 2개, 동 1개를 획득했고, 전주 영생고도 장호진이 자유형 42㎏급에서 은 1개를 추가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전북체고 최규종은 85㎏급 1위, 우정윤은 46㎏급 2위, 이하늘은 54㎏급 3위에 각각 올랐다. 남고부 자유형에서 전북체고 이호석과 전태진이 50㎏급과 69㎏급에서 각각 1위, 박진배가 63㎏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북체고 정현선은 여고부 자유형 51㎏급에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