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권일영 옮김. 지난해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로 일본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한 일본 젊은 작가의 추리소설로 유머와 엉뚱한 캐릭터가 읽는 재미를 준다.
지금까지 5권이 발표된 작가의 '이카가와시(市) 시리즈' 가운데 3번째 작품이다. 이카가와시는 가상의 도시이며 탐정 우가이 모리오와 조수 도무라 류헤이 등이 등장한다.
우가이는 회전초밥 체인점 사장인 도요조로부터 애완 고양이 미케코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도요조는 무려 120만엔(한화 약 1천600만원)을 사례금으로 내건다.
그런 도요조가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우가이는 고양이와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게 된다.
폴라북스. 432쪽. 1만3천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