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던 부안군의 '오디뽕 산·학·연협력단'이 올해에도 최우수 산업단에 재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의 중간평가결과 산·학·연협력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농진청 평가위원들은 지난달 28일 오디뽕 산·학·연협력단의 올 상반기 실적 및 운영 등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협력단은 오디뽕을 재배한 뒤 휴작하는 하우스에 누에사육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균핵병 경감을 위한 포장·관리기술, 과상2호 품종에 적합한 전정기술 등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협력단은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중점연구과제인 '수확물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원광대·연구소·기업체 등 30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그동안 오디뽕 재배 및 가공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자문 및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