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서 물놀이사고…일가족 3명 사망

2일 오전 11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진북동 쌍다리 부근 전주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허모(17)양과 허양의 동생(16)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또 이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던 허양의 외삼촌 박모(40)씨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숨을 거뒀다.

 

119구급대 관계자는 "이들을 구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모두 호흡과 맥박이 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허군 남매가 외가가 있는 전주를 찾아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