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9월부터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무적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는 2일 시청 5층 대강당에서 2012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45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2년도 주민참여의 예산편성은 가용재원 범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2012년도 예산은 낭비적이고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여 일자리 창출사업에 재투자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하겠다"며 "특히 경상경비 및 민간이전 경비사업에 대해서는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촉식에 이어 마련된 예산학교에는 윤삼기 기획예산관이 강사로 나서 201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법과 재정여건, 예산편성 절차, 예산용어 등 예산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윤삼기 기획예산관은"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만들기의 역동적 추진을 위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