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군산대 '걸스 엔지니어링 데이'…여중고생 공학체험 행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1 Girl's Engineering Day'가 오는 16일 군산대에서 도내 여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우리가 사용할 에너지: 이렇게 준비되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학 분야 중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군산대 WIE(Women into Engineering) 사업단(단장 김동익)은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여자 중·고교생의 공학 분야 체험 활동을 통한 △우수한 여성 공학 인력 양성 기반 조성 △공학 분야 진학 유도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Girl's Engineering Week'로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군산대·강원대·부경대·성균관대·숭실대·연세대·충남대·홍익대 등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단이 설치된 대학마다 권역별로 실시한다.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리는 전북권역 행사의 주요 일정은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 특강 △태양전지·연료전지·풍력·바이오연료 관련 체험활동 △신재생에너지센터·새만금지역 풍력단지·태양광단지 견학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학교나 단체는 군산대 WIE사업단 홈페이지(campwe.kunsan.ac.kr) '공지사항'이나 군산대 홈페이지(www.kunsan.ac.kr) '행사/뉴스'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4일까지 이메일(wwwe@kunsan.ac.kr)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를 보낼 때 버스 운행 신청도 가능하며, 사업단 측은 각 학교나 기관에 버스를 무료로 보낼 예정이다.

 

개별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4일까지 전화(063-469-4867, 466-4867)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군산대 WIE 사업단 이영화 연구원은 "과학에 관심 있는 여자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