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하용조 이사장 별세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하용조 이사장(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이 2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召天)했다. 향년 65세.

 

하 이사장은 지난 1일 새벽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30여 년간 당뇨로 고생했고, 일곱 차례나 간암 수술을 받았다.

 

1999년 12월 14일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산하 교육기관인 전주대학교·전주비전대학·전주영생고등학교·전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등을 운영해 왔다.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난 하 이사장은 건국대와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온누리교회를 세워 대형교회로 키웠다. 서울 한남동 한국기독교선교원에서 12가정이 모여 기도한 것을 모태로 출발한 온누리교회는 서울 서빙고동 성전을 비롯해 양재·부천·수원 ·대전 등 전국 9개 성전과 4개 기도처,25개 비전교회를 두고 있다. 교인 수는 7만5000여 명에 이른다.

 

1965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통해 기독교에 입문한 그는 1976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이동원(지구촌교회) 목사, 지난해 소천한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와 더불어 개신교계에서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렸다.

 

하 이사장은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광야의 삶은 축복이다', '예수님은 능력입니다',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 등의 저서를 남겼고,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부회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형기 씨와 성석·성지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온누리교회 서빙고 본당 두란노홀. 발인 예배는 4일 오전 9시 서빙고 본당. 장지는 강원도 문막 온누리동산. 02-3215-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