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6년 8개월간 전주시립극단을 이끌던 조민철(49) 상임연출이 퇴임했다.
조민철 상임연출은 1년여에 이르는 상임연출의 공백 등 어려운 시기에 취임해 시립예술단 최초의 단원출신 연출자로 4연임을 거듭하며 단원들의 화합과 좋은 연극, 즐기는 연극, 함께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노력해온 공로로 3일 송하진 전주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조 상임연출은 고전명작시리즈와 창작초연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연극을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고3수험생들을 위한 무료 특별공연 등을 실시하여 심신이 지친 아이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해외공연을(미국, 두바이, 카타르, 중국) 통해 외국에 나가있는 교민들에게 우수한 전주문화를 알리는 등 대내외적인 활동과 타 지역 국공립극단과의 교류공연을 통해 극단의 외연을 확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