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ㆍ폭우로 전북지역 모기 감소

잦은 비와 폭우로 전북지역 모기 개체 수가 감소추세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전주와 군산, 진안 등 3곳에 설치한 유문등을조사한 결과 작년과 비교해 28.2%가 줄었다.

 

또 8월 첫 주 역시 작년 같은 때보다 12.4% 감소했다.

 

이는 장마와 함께 잦은 비와 폭우로 고인 물에 있던 알이 떠내려가거나 유충이성충으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더위가 지속하면 모기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이 생길 우려가 크다"며 "웅덩이나 정화조를 소독해 모기 서식처를 제거하고 청결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