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남원 중계소 설립

CBS(기독교방송) 난청지역이었던 전북 동부 산악권에서도 CBS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CBS전북방송은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원지역 FM방송 보조국 개설에 대한 심의를 통해 중계소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송 주파수는 90.7MHz로 결정됐으며 중계소는 남원 교룡산에 설치된다.

 

전북CBS는 중계소 설립 전담팀을 꾸렸고, 도내 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설립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전북CBS 최인 본부장은 "중계소 설립으로 남원과 임실, 순창, 장수 등 난청지역에서 깨끗한 음질로 각종 선교 프로그램과 뉴스 등을 들을 수 있게 됐다"며 "50년 희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남원지역 중계소 설치는 지역 교계는 물론 남원시민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