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용담댐 여수로 방류 시행

 

K-water 용담댐관리단은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용담호로 유입된 홍수량 조절을 위해 8일부터 최대 초당 300㎥ 규로모 방류를 시작했다.

 

용담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제9호 태풍 '무이파'영향으로 용담댐 상류 유역에 92.5mm의 비가 내려 댐 수위가 EL 258.10m까지 상승했고, 현재도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댐관리단은 댐 상류에서 유입되는 홍수량(최대 1266㎥/초)을 댐에서 저류해 하류지역 홍수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했다.

 

앞으로도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부터 발전방류 10㎥를 포함해 초당 300㎥ 이내로 여수로 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댐 안전 관리 및 하류지역 홍수피해 경감을 위한 댐 홍수조절 여유공간을 확보코자 취해진 조치다.

 

여수로 방류를 통한 댐 홍수조절 여유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앞으로 금강상류유역에 집중강우 발생시 용담댐 홍수 유입량을 대부분 저류했다가 하류지역의 하천 수위가 안정화된 후에 조절 방류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댐 하류 하천에서의 홍수부담을 완화시켜 홍수피해를 크게 경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