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해초 농구부, 전국대회 연속 3위 입상

군산 서해초등학교(교장 이순호) 농구부가'제6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초등부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초 농구부는 이달 3일 대전여상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서울 연기초를 57대 54로 누르고 4강에 올랐으나, 4일 이어진 준결승에서 수원 매산초와 맞붙어 190㎝의 국내 최장신 초교 센터 이준협(27점·21리바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43대 49로 패하면서 초등부 3위에 머물렀다.

 

서해초는 지난 4월 안양에서 열린 '2011년 KBL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어 군산 농구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6학년 이정현, 신민석, 박건형, 이정우 선수가 내년 군산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활약이 중학교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권태 감독은 "기본에 충실한 농구를 강조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 전국대회에 연속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