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소영의 날씨이야기] 해수욕하기 적합한 수온은?

해수욕하기에 적합한 수온은?

 

올해도 어김없이 성급한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 몰려든다. 바닷물에 뛰어드는 피서객에게 물은 질 만큼 온도가 중요하다. 우리 몸은 체온을 36.5도로 유지하려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혈관은 외부 온도와 연관이 깊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을 하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실제,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바닷물의 온도는 어른은 23도 이상, 어린이는 25도 이상으로 20~21도 정도일 때는 오래 들어가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피서객들이 건강하게 해수욕을 즐기려면 바다에 뛰어 들기 전에 준비운동과 더불어 한 번 더 수온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