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출신 오광수 지청장 검사장 승진 유력

도내 고위 간부급 4명으로 늘어 날 듯

오광수(50·18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검사장 승진 후보군으로 유력해지면서 도내 출신 검사장급 고위간부가 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9일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종결과 함께 오는 12일 신임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검장·검사장 승진·전보 인사는 오는 22일, 차·부장 등 검찰 중간간부들 인사는 29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검사장 승진 수요는 10여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출신 검사장급으로는 황윤성(52·16기) 대전고검 차장, 김희관(48·17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송찬엽(51·17기) 부산지검 1차장검사 등 3명이다.

 

오광수 안산지청장이 검사장급으로 승진하면 4명으로 늘어난다.

 

오광수 안산지청장은 18기중 선두주자로 꼽힌다. 오 지청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부는 최근 검사장 승진 대상자인 18기와 19기에 대해 재산과 대출 관계, 납세 현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