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석원)는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일원에 설치된 수중보를 철거, 국립공원 내 수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관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80년대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설치된 수중보는 길이 36m, 높이 2m 규모로, 최근들어 설치 목적이 상실된 후 그대로 방치되면서 하천의 흐름을 방해하고 수생태계의 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덕유산국립공원은 2011년 상반기 환경저해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살려 지역주민 및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2006년부터 매년 국립공원내의 환경저해시설물을 정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덕유산국립공원의 탐방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계 종 다양성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