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와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비전대가 간호대를 신설해 2012학년도부터 30명씩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군장대는 간호대 정원을 15명 늘려 뽑는다. 또 4년제 대학으로는 원광대와 전주대가 각각 13명과 10명씩 보건의료 계열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번 보건의료계 정원 증원은 대학 구조개혁과 맞물려 추진되며 교과부는 보건의료계열 정원 증원시 4년제 대학은 정원의 150%, 전문대는 200%를 다른 학과에서 줄이도록 권고했다. 또 전문대의 경우 교과부의 기준보다 추가로 감원할 경우 정원 배정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비전대는 모두 60명(6명 추가), 군장대는 44명(14명 추가)의 정원을 각각 다른 학과에서 줄이기로 했으며, 원광대는 20~21명, 전주대는 15명을 감축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보건의료 계열 정원이 증원되기 때문에 대학별 실제 감원수는 보건의료 계열 신·증설 인원의 50%(4년제 대학)~100%(전문대)를 기준으로 한다"며"어떤 학과에서 몇 명을 줄일지는 해당 대학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