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68억 원을 지원받아 김제시 공덕면에 조성 중인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색마을' 중간 점검 회의가 11일 대학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서동석 우석대 산학협력단장과 라승용 농진청 연구정책국장, 각 과제별 연구원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개월간의 사업 추진 상황 보고 △각 과제별 중간 성과 보고 및 토의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색마을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오는 9월 26일 사업지구 내 바이오 가스 발전시설 시운전에 필요한 준비 사항도 점검·논의했다.
연구책임자 우석대 조문구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바이오 가스 발전시설 사업 공정률은 현재 약 80%"라며 "9월 20일까지 기타 설비공사 등을 마무리해 (9월) 26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가 2013년 12월까지 김제시 공덕면 중촌마을에 조성하는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색마을'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분뇨 등 부산물을 가축분뇨 자원화 바이오가스 시설을 통해 전력과 비료 등으로 재생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