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전날 전주ㆍ대전ㆍ보해저축은행 패키지의 본입찰을마감한 결과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써낸 인수가격이 예보의 최소허용가격보다 낮았다.
예보 관계자는 "본입찰 서류를 검토한 결과 유찰시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예보는 매각조건을 변경해 다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는 당초 입찰자가 제안하는 인수 가격과 자산·부채 인수범위,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하고 나서 이르면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3개 저축은행은 현재 총 19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서울 4곳 등 수도권에 8곳, 비수도권에 11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