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원룸이 투자 대상이 되면서 우후죽순식으로 많이 생겨 났다.대학가나 신시가지에 원룸 수요가 많아 대부분의 건축주들이 비들기 집 모양의 원룸을 값싸게 짓고 있다.이들 건축주들은 현행 법상 원룸이 일반주택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소방과 방음시설을 신축 단계에서부터 소홀히 하고 있다.소음시설이 제대로 안 갖춰진 일반아파트들도 옆집에서 조금만 떠들어도 소음이 발생해 이웃간에 분쟁거리가 되고 있다.
건축주들은 적은 비용으로 원룸을 지어 임대료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건축 당시부터 날림공사를 하기 일쑤다.사실 외관만 그럴싸하게 꾸밀 뿐 내부에 들어 가면 방음시설이나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다.주로 학생들이나 소득이 낮은 나홀로족들이 사는 원룸의 주거환경이 그래서 열악하다.그렇다고 집 주인한테 이 같은 불편한 사항을 지적해도 보완을 안해줘 이래저래 입주자들만 속앓이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옆집에서 샤워 소리가 그대로 들려와 사생활이 침범 받는다"며 "항상 긴장하면서 생활해야 하는 것이 보통 고민이 아니라는 것"이다.때로는 "소음 때문에 이웃간에 자주 얼굴 붉히는 일이 발생한다"며 "그렇다고 입주자들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어 이래저래 스트레스만 쌓인다"는 것.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이외에도 때로는 입주자들 부주의로 화재 발생이 염려되지만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원룸은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늘 수 밖에 없다.입주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도 관련 법규를 개정해서 소방시설이나 방음시설을 제대로 갖추도록 해야 한다.그렇지 않고 현행대로 원룸을 짓도록 하면 부작용은 속출할 수 밖에 없다.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측면에서 법적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