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고창군의 농작물 피해상황은 논벼 침·관수 4005ha, 수박·메론 등 원예작물 피해 78농가 55ha, 과수낙화 72농가 108ha 등으로 조사됐다.
군에서는 침수된 논에 대한 사전방제를 위해 각 지역농협에 공급된 무인헬기 7대와 광역살포기 2대를 동원하여 긴급 항공 병해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 경찰, 군부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농가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읍·면에서는 시설장비를 동원하여 긴급 복구를 돕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자리에서 "군에서도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인력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는 13일 고창읍 산정천과 아산면 주진천 등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실의에 빠진 주민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