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비가 그치고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대는 15일 "이번주부터 도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겠다"며 "노약자는 한낮에 바깥출입을 삼가는 등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16일과 17일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18일부터 32도를 웃돌며 푹푹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가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과 17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이 9월 초순까지 세력을 유지하면서 늦더위가 계속되고,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도 평년보다 많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번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4도가 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한편, 오는 16일 서해상 일대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는 등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