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의 스타인 남아공 출신 방송인 브로닌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 성 학대 실태를 고발한다.
프로그램은 마사이족과 함께 케냐의 대표적인 원시부족인 삼부루족 남성들이 전통이라는 이유로 7-10세의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가져왔고 그 증거로 소녀들이 구슬 목걸이를 차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프로그램은 "더 큰 문제는 이런 아동 성학대가 친인척 관계의 남성들에 의해 벌어지고, 임신한 여성들은 태아를 강제로 낙태하거나 출산 후 아이를 살해하거나 버리는 일이 빈번하다는 것"이라고 전한다.
1편 '아동성학대의 비밀, 삼부루족의 구슬목걸이', 2편 '영아유기와 낙태의 굴레, 삼부루족 소녀들', 3편 '12살 삼부루족 소녀 리나를 구하라'로 구성된다.
브로닌은 "나 자신 아프리카 출신이면서도 그동안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다"며 "내 동생과 어머니의 이야기 같아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