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들이받고 달아난 연쇄날치기범 덜미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하고 경찰을 치고 달아난 전모(28)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16일 정오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송모(56·여)씨에게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핸드백과 현금 등(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경찰서 소속 A(47) 경사를 오토바이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씨는 절도 등 전과 21범으로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익산 시내를돌며 같은 수법으로 7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